고민정 부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SCR) 서기가 오는 25일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 뉴시스·여성신문
고민정 부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파트루셰프 러시아연방안보회의(SCR) 서기가 오는 25일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5일 발표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김의겸 전 대변인의 후임이다.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하나로,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 대변인은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아나운서 출신이라 해서 정무감각이 없다고 말하거나 주장하는 것은 편견이라 생각한다.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뛰어난 정무감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신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3번째이자 현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이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2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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