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아름다운 성당을 찾아 떠난 여행
[이야기가 있는 풍경] 아름다운 성당을 찾아 떠난 여행
  • 김경호
  • 승인 2019.04.26 13:09
  • 수정 2019-04-26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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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남산언덕에 세워진 강화성공회성당은 영국인 선교사의 노력으로 120년 전에 세워진 건물로써 백두산의 목재를 가져다 불교사찰을 연상 시키는 한옥형태로 지은 성당이다. ⓒ김경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인천 강화도 남산언덕에 세워진 강화성당은 영국인 선교사의 노력으로 120년 전에 세워진 건물로 백두산의 목재를 가져다 불교 사찰을 연상시키는 한옥형태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성당은 유럽의 성당들처럼 웅장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평화로운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유럽의 대다수 성당들은 다소 요란하고 복잡해 관광지인지 성당인지 구분이 안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성당들은 신자가 아니더라도 보통 사람들이 삶이 고단 할 때 찾아가 조용히 기도하면서 안정을 찾고 위로와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필자도 성당 여행을 하면서 성당에 들어가 지나온 세월도 뒤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하면서 나 자신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곤 했다. 지방에 있는 성당들은 마을주민들이 살면서 일어 날수 있는 갈등과 오해를 정화시켜 서로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이 탄생될 때까지 수많은 박해와 탄압으로 순교하신 분들이 계셨다는 기록을 보면서 마음이 숙연해지곤 했다.

강원 횡성군 풍수원성당은 1801년 신유박해 때 경기도 용인에 살던 신자들이 피할 곳을 찾아 정착한 곳이다. 한국에서 4번째로 지어진 성당이고 강원도에 세워진 최초 성당으로써 빨간 벽돌로 쌓은 벽과 뾰쪽한 4층 종탑 모습이 그림 같아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등장한다. ⓒ김경호
풍수원성당-강원도 횡성에 위치. 1801년 신유박해 때 경기도 용인에 살던 신자들이 피할 곳을 찾아 정착한 곳이다. 한국에서 4번째로 지어진 성당이고 강원도에 세워진 최초 성당으로서 빨간 벽돌로 쌓은 벽과 뾰쪽한 4층 종탑 모습이 그림 같아 영화,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부산 기장 해안가의 죽성성당은 2009년에 방영된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로 실재 성당은 아니지만 넓고 푸른 바다와 하얀 벽에 빨간 지붕이 지중해 어느 해안가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다. 종교와 성문제를 다룬 영화 ‘원죄’ 촬영지이기도 한 죽성성당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 ⓒ김경호
죽성성당-부산 기장군 해안가에 위치. 2009년 방영된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로 실재 성당은 아니지만 넓고 푸른 바다와 하얀 벽에 빨간 지붕이 지중해 어느 해안가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다. 종교와 성문제를 다룬 영화 ‘원죄’ 촬영지이기도 한 죽성성당은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순교성지성당은 천주교 박해가 이루어졌던 순교성지에 세워진 성당이다. 기해박해와 병인박해 때 한덕운 순교자를 비롯해 35위 순교자와 300여명의 무명 순교자의 순교정신을 기르는 곳으로 1999년 순교성지로 선포됐다. ⓒ김경호
남한산성 순교성지성당-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의 천주교 박해가 이루어졌던 순교성지에 세워진 성당이다. 한덕운 순교자를 비롯한 300여명 순교자의 순교정신을 기르는 곳으로 1999년 순교성지로 선포됐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순교성지성당은 천주교 박해가 이루어졌던 순교성지에 세워진 성당이다. 기해박해와 병인박해 때 한덕운 순교자를 비롯해 300여명의 무명 순교자의 순교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1999년 순교성지로 선포됐다. 사진은 위험을 무릅쓰고 교우들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러주다가 1801년 신유박해 때 남한산성 동문 밖 형장에서 군교한 한덕운 토마스 순교자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김경호
남한산성 순교성지성당-위험을 무릅쓰고 교우들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러주다가 1801년 신유박해 때 남한산성 동문 밖 형장에서 순교한 한덕운 토마스 순교자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인천 강화도 남산언덕에 세워진 강화성공회성당은 영국인 선교사의 노력으로 120년 전에 세워진 건물로써 백두산의 목재를 가져다 불교사찰을 연상 시키는 한옥형태로 지은 성당이다.  사진은 성당내부에서 기도하는 신도들 ⓒ김경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한옥형태로 지은 성당 내부에서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은 천주교 최초 순교자의 한이 맺힌 순교 성지이다. 회색과 붉은색 벽돌로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은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도 아름다운 건물로 이름 난 곳이다. 바로 옆에 전주 한옥 마을이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김경호
전동성당-전북 전주시 전동성당은 천주교 최초 순교자의 한이 맺힌 순교 성지이다. 회색과 붉은색 벽돌로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은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도 아름다운 건물로 이름 난 곳이다. 바로 옆에 전주 한옥 마을이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12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충남 아산시 공세리 성당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이다. 성당주위에 350년이 넘는 국가 보호수가 성당을 에워싸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성당으로써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김경호
공세리성당-12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충남 아산시 공세리성당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다. 350년이 넘는 국가 보호수가 성당을 에워싸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성당으로써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김경호 작가는 ㈜크라운 제과, ㈜청우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6년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사진예술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전국 각 지역의 공모전과 촬영대회에서 다수 수상했고 2017년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작품활동과 함께 기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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