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윤지오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윤지오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씨가 자신에 대한 출국 금지 요구와 관련해 “제가 범죄자냐”고 말했다.

윤씨는 2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데 제가 범죄자냐. 출국금지? 기가 찬다.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또 왜 가냐고요? 증인으로 상 받은 건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면서 저를 모함하는 기사만 쏟아낸다”고 썼다.

그는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제가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되어 보이는가?”라며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거다. 스피커를 향한 공격은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씨는 『13번째 증언』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의 폭로로 의혹에 휩싸였다.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23일 윤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윤시는 고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박 변호사는 윤씨에 대한 출금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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