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애 인권위 위원장, ‘제10차 유엔(UN) 개방형 고령화실무그룹 회의’ 참석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15일부터 4일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10차 유엔(UN) 개방형 고령화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인권위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실무그룹 의장국으로서 국가인권기구를 대표해 유엔 다자간 회의(고령화실무그룹)가 추진할 과제를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2011년 이래 이 회의가 약 10년간 지속되었음에도 노인인권 증진 및 보호를 위한 가시적 성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이번 회의에서만큼은 그동안 논의됐던 노인인권의 구체적 요소를 확인하고, 노인인권에 관한 규범요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또 16일 개최된 오스트리아 등 3개국이 초청한 노인인권콘퍼런스에 주요 발표자로 참여, 그동안 대한민국 인권위가 주도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설치와 아셈노인인권콘퍼런스 개최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인권위는 “고령화는 전 세계적 현상이며, 우리나라는 2026년이면 인구 대비 노인인구가 약 20%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며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에서 고령화실무그룹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국제사회에서 노인인권 주제를 주도하고 노인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국내외 협력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