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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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혼 출산

40세 유코는 부하직원과 회사 출장을 갔다가 덜컥 임신해버린다.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 싱글맘이 되면 직장은 어떻게 하나 고민하는 유코. 저자는 한국 이상으로 미혼모에 대해 보수적인 일본 사회를 고발한다.

가키야 미우/권경하 옮김/늘봄/1만 5000원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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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잘될 거야

스스로를 닦달하는 2년차 마리코, 직장 내 남성문화에 맞춰주는 자신이 진절머리 나는 12년차 마리코, 자신의 입지를 불안해하는 20년차 마리코의 이야기다.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전진하는 세 여성의 삶을 만화로 그렸다.

마스다 미리/오연정 옮김/이봄/1만 3000원

ⓒ호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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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여자

운동의 매력에 깊이 빠진 저자가 체육관에서 느낀 성차별적 구조와 분위기를 꼬집는다. 운동이 주는 건강함을 통해 주체적인 여성을 꿈꾼 자신의 이야기도 담았다.

양민영/호밀밭/1만 3800원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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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열녀

열녀는 남편 따라 죽는 여자? 저자는 여자의 욕망을 통제하기 위해 조선시대 유교와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편견을 꼬집는다. 열녀 서사에 사용된 ‘순종적인 여자 만들기 전략’이 무엇인지 밝힌다.

홍인숙/서해문집/1만 7000원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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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소설 『빨간 머리 앤』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기록한 독서 노트다. 펜과 수채로 그려낸 일러스트는 앤의 이야기를 새롭게 한다. 유머와 깨달음이 담긴 앤의 성장기에 대해 저자는 “새로운 발견을 주는 심오한 책”이라고 말한다.

다카야나기 사치코/김경원 옮김/위즈덤하우스/1만 3000원

 

엄청나게 시끄럽고 지독하게 위태로운 나의 자궁

저자는 환자로서 병과 사투를 벌이며 여성의 질병을 둘러싼 의학의 오래된 편견과 무능을 마주했다. 수세기 동안 외면되고 방치된 여성질환에 대한 의학적 탐구를 한 저자는 여성 환자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대변한다. 

애비 노먼/이은경 옮김/메멘토/1만7000원 

 

저출산시대의 가족정책 

오스트리아에서 한국까지 각국의 저출생 상황과 그에 따른 정책적 대응을 젠더적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해 오늘날 가족정책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의의를 다각도로 고민해본다.

김민정 외 8인 지음/한울엠플러스/3만4000원

 

아토믹 걸스 

2차 대전 당시 클린턴 공병사업소에서 자신들이 하는 일이 우라늄 농축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종전을 위한 일이라는 당국의 말만 믿고 일한 여성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그렸다.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두 세계가 교차하며 서사적 긴장감을 높인다.

드니즈 키어넌/고정아 옮김/알마/2만3500원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

전시와 전후 오키나와를 살아간 조선인의 위치는 중층적이고 복합적이다. 오키나와에 틀림없이 존재했지만 증발해버린 듯 보이지 않는 오키나와 조선인을 다시 불러오는 작업은 탈식민지로 나아가기 위한 한 걸음이다.  

오세종/손지연 옮김/소명출판/1만9000원

 

21세기 아이와 20세기 엄마의 토론

이 책은 아들과 엄마 사이인 2001년생 장재일씨와 1963년생 서원희씨의 토론을 담았다. 서원희씨는 책을 내는 목적에 대해 “토론을 통해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에 토론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재일,서원희/소요유출판사/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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