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인권단체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인권단체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총 17개 단체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다. 사업 독창성, 파급효과, 예산 적절성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외국인 대학생 인권실태조사, 인권감수성 심화를 위한 시민교육, 북한 이탈 주민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인권 증진 사업 등 14개로 사업별 400만원부터 1500만원까지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3개 사업, 9000만원을 지원했던 것보다 사업수와 지원규모가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퐁두레 △유니버설문화원 △광주외국인복지센터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실로암사람들 △한국인권교육원 △광주시민방송 △국제이주문화연구소 △고려인마을 △광주청소년 노동인권네트워크 △빛고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시아밝음공동체 △코코넛 △다문화평화교육 연구소 등이다.
광주시는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고 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사업추진 단계별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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