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가 아이를 돌보고 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뉴시스.여성신문
아이돌보미가 아이를 돌보고 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뉴시스.여성신문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은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서비스 긴급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아이돌보미 전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지난 6일에 교육에 이어, 9일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신규 아이돌보미 26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서귀포시도 9일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 75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양 행정시는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아동인권과 아동학대 예방, 아동 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도는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를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또 지난 8일부터 여성가족청소년과에 ‘아이돌봄지원사업 아동학대 신고창구’를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아이돌보미 사업에 총 37억6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2019년 2월 말 기준 제주도 소속 아이돌보미는 2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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