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아이돌은 5인조 보이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아이돌은 5인조 보이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그룹 SS501출신 가수 김형준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맞고소 했다. 

9일 김형준 소속사 SDKB는 공식입장을 내고 “고소인 여성에 대해 무고,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일산 동부경찰서에 고소인 여성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고소장 제출을 전후로 계속해서 자신의 SNS에 납득하기 어려운 허위사실을 담은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다”며 “심지어 여기에는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취지의 내용도 다수 포함됐다. 이를 토대로 언론 보도가 나오며 기형준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향후 고소인 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한 미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 경찰에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A씨를 불러 1차 조사를 마쳤다. 아직 김씨에 대해서는 소환 일정을 통보하지 않았다. 김형준은 이달 월드투어 콘서트 일정을 마치는 대로 경찰 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