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진실 향한 투쟁 지키겠다"…윤지오 국회 간담회 초청
여야 "진실 향한 투쟁 지키겠다"…윤지오 국회 간담회 초청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4.08 12:23
  • 수정 2019-04-09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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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위 8일 '고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초청
윤지오 "많은 분들의 응원 받고 있다…많은 관심 감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윤지오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윤지오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인 윤지오 씨를 국회로 초청해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열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안민석 의원) 소속 의원들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5층 문화체육관광위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오전 11시 9분께 의원들과 등장한 윤씨는 “이렇게 많은 취재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 올곧이 걸어왔는데 앞으로도 여기 와주신 분들과 함께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오늘 이후로 우리 의원들이 윤지오씨의 진실을 향한 이 투쟁을 외롭지 않고 잘 지켜드리자는 취지로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밝힌 고 장자연 사건 의혹과 관련한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 동안 수사기관 진술과 법정 증언을 해 왔다. 고 장자연 사건을 토대로 지은 『13번째 증언』을 펴내며 지난달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최근 공개했다.

당시 윤씨는 “과거 경찰 조사가 부실했다”면서 “증언 이후 일상 생활이 불가능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윤씨는 이후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 고 장자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힘쓰고 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윤지오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윤지오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며 신변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진실이 밝혀지도록 외압없이 진상이 규명되는 걸 바란다”며 “사건의 핵심증인인 윤지오 씨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필요하다. 증인보호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대표해 참석한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에게 유무형으로 가해지는 위해들이 있으면 낱낱이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대표해 자리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력형 범죄를 밝힐 수 있는 국회에서 무엇보다도 윤씨가 잘 보호되고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씨는 “제가 하루에 한두 시간 밖에 못자고 생활한지가 한 달이 넘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1시24분께부터는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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