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우정’ 이상화·고다이라 나오, 한·일 우정상 받았다
‘국경 넘은 우정’ 이상화·고다이라 나오, 한·일 우정상 받았다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4.08 09:14
  • 수정 2019-04-0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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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단 재단설립준비단이 주관한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오른쪽) 선수와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청산단 재단설립준비단이 주관한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일 양국의 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가 2018 평창기념재단이 수여하는 한·일 우정상을 받았다.

평창기념재단은 7일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청산법인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일 우정상 행사'를 열고 시상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뒤 우정의 포옹을 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상화는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우정상은 처음이다. 고다이라와 어릴 때부터 30세까지 우정을 쌓아와서 이런 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치올림픽 이후 부상 때문에 힘들어 은퇴를 고민했다. 마음이 나약해질 때 쯤 고다이라가 정신을 일깨워줬다”며 “그래서 함께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고 선수로서 인간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고다이라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고다이라는 "따뜻한 우정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레이스를 했다. 레이스 이후 보여드린 모습은 감동이었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이후 이상화에게서 메시지가 왔는데 '고다이라가 있으니 내가 있고, 내가 있어 고다이라가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큰 감동을 받았다. 마음을 울렸다고 생각한다. 평창올림픽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따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도 보유하고 있다. 고다이라는 평창올림픽 여자 500m에서 우승해 이상화의 3연패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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