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영화 '걸캅스' 제작보고회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걸캅스'는 5월 초 개봉한다. 2019.04.05.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라미란이 영화 '걸캅스' 제작보고회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걸캅스'는 5월 초 개봉한다. 2019.04.05. ⓒ뉴시스·여성신문

 

영화 ‘걸캅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라미란이 “그 동안 조연으로 출연해서 이런 자리에 올 때 부담감이 없었다. 책임감이 무겁고 두렵기도 하다. 지금은 많이 떨쳐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는 정다원 감독, 배우 이성경과 함께 했다.

‘걸캅스’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나서는 두 형사를 다룬 액션이다. 5월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라미란은 1990년대 여자형사 기동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전설의 형사를 연기한다.

그는 “내가 주인공인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의를 받았다. 감독이 내가 시원하게 뭔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나오다보니 백드롭을 대놓고 한다. 복싱과 레슬링 연습을 많이 했다. 리얼한 액션은 처음이라 힘들었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정다원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된 ‘버닝썬 게이트’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그는 “2014년 기획된 수사물이다. 최근에 안타까운 일들이 생겨서 나 또한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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