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2018-2019 V리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역대 4대 프로스포츠에서 여성 지도자는 박 감독을 포함해 4명뿐이었지만 통합우승을 이룬 건 박미희 감독이 처음이다.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은 12년 만이다.
박 감독은 대학 공부를 마치고 국가대표팀 매니저부터 해설위원까지 현장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팀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3 31-29 25-22) 승리를 거뒀다. 안방 1,2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진혜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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