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뉴시스·여성신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뉴시스·여성신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 권고 대상이 된 이중희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근무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최근 사표를 냈다.

앞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김 전 차관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수사를 권고한 바 있다. 또 곽상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수사를 권고했다.

2013년 김 전 차관 사건 수사팀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한 전 경찰청장도 1일자로 고문으로 재직하던 법무법인에서 물러났다. 이 전 청장은 취임 후 김 전 차관의 수사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증언이 나온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을 꾸렸다.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의혹과 옛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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