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19.03.21. ⓒ뉴시스·여성신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19.03.21. ⓒ뉴시스·여성신문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29일 경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을 서울중앙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의 승리 지인 김모씨도 검찰에 넘겨졌다.

검은 정장 차림의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다. 남색 후드티를 입은 김씨는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준영 뒤를 따라갔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정준영과 김씨는 2016년 말 상대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불법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찍고 이를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게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 결과 13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2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준영은 21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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