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 ⓒ기업은행
김도진 기업은행장. ⓒ기업은행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IBK창공(創工) 데모데이(Demo Day)’ 행사를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개최된 데모데이는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이후 10개월 동안 진행된 액셀러레이팅의 최종 마무리 행사다.

‘IBK창공 마포’ 선발기업에 약 18억 원의 대출, 총 164건의 컨설팅·멘토링·기술자문, 벤처캐피탈리스트(VC) 연계, 중국 진출과 현지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데모데이 등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30여명의 국내 벤처캐피탈리스트를 비롯해 300여명의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최근 고조된 창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보여줬다.

기업은행은 25일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IR피칭을 통해 총 9개 기업이 약 27억 원의 직접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중국 현지기업과 3건의 MOU가 체결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창업기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투·융자, 멘토링,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창업육성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총 60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면서 총 투자 53억 원, 대출 42억 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495건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오는 22년까지 500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오는 4월 3일에는 ‘IBK창공 구로’ 1기의 데모데이가 예정돼 있다. 또한 부산시,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IBK창공 부산’을 상반기 중 연다.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PT평가를 통해 총 15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 인프라 확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성장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IBK창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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