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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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음악인들의 세계 무대 확대와 세계 여성 음악인들과의 교류를 위한 2003 세계여성음악제(명예대회장 권양숙 대통령 영부인, 대회장 한국여성작곡가회 이영자 명예회장)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여성음악인연맹(IAWM: International Alliance for Women in Music) 주최로 아테나와 로마, 런던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던 것이 올해는 한국여성작곡가회(KSWC: The Korean Society of Women Composer, 회장 연세대 이찬해 교수)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

‘Voices of Women Musicians’이란 슬로건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총 23개국 작곡가 71명, 지휘자 및 연주가 238명, 강연과 토론 참가자 10명 등 총 300여 명의 국내외 여성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다. 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이 서로 교류하고 음악학자와 연주자, 작곡가가 함께 만들어내는 자리로서 더욱 뜻깊다.

여성작곡가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엘렌 타프 쯔윌리크(Ellen Taaffe Zwilich),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조안 타워(Joan Tower), 대만의 여성 지휘자 아포 수(Apo Hsu), 재미 작곡가이자 거문고 주자인 김진희, 한국여성작곡가회 창설자 이영자, 한국 예술종합학교 김남윤 교수, 연세대 이찬해 교수 등 국내외 유명 여성 음악인들의 작품이 발표되며 여성음악인의 역사와 활동, 위상을 조명해 보는 세미나도 마련된다.

4월 8일 오후 6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조안 타워의 <비범한 여성들을 위한 팡파르(Fanfare for the Uncommon Women)> 연주를 시작으로, 9일 이화여대 음악대학 소강당에서 ‘현대 여성음악인들의 위상 : 진정한 의미를 부여받기까지’라는 주제의 세미나Ⅰ, 금호아트홀에서 실내악 연주회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KBS 국악관현악단 연주회가 열리고, 10일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오페라실에서 ‘한국 전통 역사 속의 여성 음악가들’ 세미나Ⅱ, 전자음악에 관한 콘서트 워크숍Ⅰ, 아시아 전통악기를 포함한 실내악 연주회Ⅱ, 호암아트홀에서 실내악 연주회Ⅲ이 마련돼 있으며, 11일 연세대 윤주용홀에서 워크숍Ⅱ, 금호아트홀에서 실내악 연주회Ⅳ, 로딩갤러리에서 실내악 연주회Ⅴ가, 12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연세대 윤주용홀에서 각국 대표자 보고회의와 패널 토론회, 경복궁에서 창작국악공연으로 실내악 연주회Ⅵ, 오후 6시 호암아트홀에서 오페라 영상극을 폐막공연으로 2003 세계여성음악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회 개막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여성단체에 기부될 예정.

■문의: 세계여성음악제 홈페이지

www.ifw.or.kr

티켓링크 1588-7890

감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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