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행된 여성독립운동가 기념우표
15일 발행된 여성독립운동가 기념우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 4명을 담은 기념우표 4종이 발행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안경신(1888~알 수 없음), 김마리아(1892~1944), 권기옥(1901~1988), 박차정(1910~1944)의 우표를 15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우표박물관은 우표 발행일에 맞춰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여성독립운동가 우표 기획전시회’를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대표적인 여성독립운동가인 유관순, 남자현은 물론,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권기옥, 김마리아 등 숨겨진 여성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우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독립과 관련한 희귀 우편사료도 전시된다. 1944년 태극기가 최초로 도안된 미국우표 ‘피침국시리즈 우표’, 독립 직후 일본 우표에 한글을 덧씌어 사용했던 ‘미군정청 가쇄 보통우표’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미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이 주고받은 우편엽서도 전시하여,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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