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4개월 전에도 ‘불법촬영’으로 입건 됐었다..'무혐의' 처분
정준영, 4개월 전에도 ‘불법촬영’으로 입건 됐었다..'무혐의' 처분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03.14 12:15
  • 수정 2019-03-1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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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불법 촬영·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관계 불법촬영 및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016년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정준영의 불법촬영 신고를 받고 12월 초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경찰은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원을 맡긴 사설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업체의 USB 저장장치에 불법 성관계 동영상이 들어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러나 포렌식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두 차례 신청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영장 청구가 반려됐다. 

경찰은 지난 1월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앞서 2016년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사건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영장 청구를 다시 거절했다. 

정준영은 2016년 8월 교제 중이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정준영은 동영상 촬영은 인정했으나 “애인도 동의한 것으로 착각해 촬영했다. 촬영 영상은 이미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13일 SBS '끝까지 판다'에서는 당시 정준영 사건 담당 수사관이 경찰이 휴대전화 포렌식 업체 측에 데이터 복원이 끝나기 전에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확인서를 써주면 안 되겠냐고 물은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휴대전화 압수 없이 검찰에 송치해 사건은 무혐의 판결이 났다. 

두번 째 영장 신청 반려 이후 경찰은 계속 수사에 나섰으나 증거수집 부족으로 지난 달 중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정준영은 지난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짧게 대답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들어갔다. 

앞서 그는 13일 밤 공식자료를 내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공식자료에서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소셜미디어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도 검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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