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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센터장 노주희)는 14일 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평등한 조직 문화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1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조사 및 실행사례 발표’와 2부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에는 세 기관의 성평등한 조직 실행사례가 발표된다. 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조사연구’의 결과와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하며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다양한 연차의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쏟아낸 키워드에서 시작해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차별적 조직 문화와 노동 시장의 성차별적 구조 문제를 짚어본다. 한국여성의전화는 ‘평등의 조건을 만드는 한국여성의전화 구성원들의 약속(이하 약속)’을 소개하고, 약속이 만들어진 배경과 소통 과정을 공유한다.

2부 패널 토론에서는 다섯 명의 패널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신아 활동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신혜정 활동가, 슬로워크 Pitch 이윤슬 위원,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전민주 센터장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시사점들을 제시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은 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과 그에 따른 고민들을 함께 나눈다.

패널 토론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일상의 성차별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하는 ‘성평등소셜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평등활동지원센터(www.seoulgenderequity.kr, 센터소식>공지사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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