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청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주변 환경에 대한 봄철 안전점검을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영도구 동삼동에서 발생한 장애인 모자 탑승 휠체어 교통사고 이후 장애인복지시설 및 주변 환경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자체 민관합동팀을 꾸려 시설 내·외부 편의시설은 물론 주변 환경 및 접근로 등에 대해 대대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시설은 시에서 관리하는 모든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장애인거주시설 76개소, 지역사회재활시설 82개소, 직업재활시설 40개소, 의료재활시설 1개소, 생산품판매시설 1개소 등 총 200개소다.

시설형태·유형별로 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파손 등으로 안전성이 결여된 시설, 해빙기로 갈라짐이나 패임, 붕괴 우려가 있는 주변의 각종 환경 또는 시설물, 인도를 포함한 접근로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지속적인 사후 관리의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