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기념행사와 집회가 잇따랐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스톱(STOP) 조기퇴근시위’에 참가한 20대 중반 마라의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여성신문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스톱(STOP) 조기퇴근시위’에 참가한 20대 중반 마라의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여성신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스톱(STOP) 조기퇴근시위’에 참가한 20대 중반인 마라 씨의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자원활동을 최근 해온 계기로 오게 됐다. 작년에 이어 참여했는데, 성차별적인 언행들을 부수는 퍼포먼스에서 결의를 느꼈다”라며 “사회에서 성차별적인 발언들을 듣게 되고 하며 불쾌함에 책들을 읽게 되며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제35회 한국여성대회에 온 28살 이아름의 성평등은 ‘이루어진’다.  ⓒ여성신문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제35회 한국여성대회에 온 28살 이아름의 성평등은 ‘이루어진’다.  ⓒ여성신문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제35회 한국여성대회에 온 28살 이아름 씨는 활동하고 있는 단체인 청년담론의 사람들과 함께 와 페미니스트 후드티셔츠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아름 씨의 성평등은 ‘이루어진’다. 
“여성학을 대학원에서 전공하고 있다 보니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해 오늘 여기에 왔다”며 “학부 때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는데, 성차별적인 언어를 보며 여성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신사역에서 열린 ‘페미 퍼레이드 버닝워닝(Burning, Warning)’에서 만난 20대 김모씨의 성평등은 ‘아직도 멀었’다. 우리는 계속 싸운다!다. 
신사역에서 열린 ‘페미 퍼레이드 버닝워닝(Burning, Warning)’에서 만난 20대 김모씨의 성평등은 ‘아직도 멀었’다. 우리는 계속 싸운다!다. 

 

신사역에서 열린 ‘페미 퍼레이드 버닝워닝(Burning, Warning)’에서 만난 20대 김모 씨는 페미니즘과 관련 된 톡방에서 정보를 알고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김모 씨의 성평등은 ‘아직도 멀었’다. 우리는 계속 싸운다!다. 
김모 씨는 “여성으로 동시대에 살고 있는 남성과 다르게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권리에 관심이 많다. 어떤 차별이 있는지 공부하고 싸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온 소감에 대해 “현실에 대해 같은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있어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우리가 사회에 해결 의지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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