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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율리아나 미용실의 박재영 원장을 비롯한 미용사들이 그들. 이들은 매달 보육센터인 ‘선덕원’과 정신지체여성장애인공동체 ‘맑음터’에서 아이들의 머리를 손질해 줄 계획이다. 율리아나 헤어디자이너들의 미용기부는 지난 1월 한국여성재단에서 ‘재능 1%를 기부하는 약정식’을 가진 후 선덕원을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정은득 원장은 “자신의 휴가를 반납하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얼굴이 오히려 환하다”며 “세상에서 가장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 원장은 “내가 가진 기술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미용사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23일 율리아나 미용실이 찾아간 곳은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장애인 자활센터 맑음터. 맑음터는 정신지체 소녀들이 공동의 삶을 나누는 그룹 홈으로 ‘핸드벨 공연’등 문화활동을 통해 정신지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곳이다.

특히 이 날은 지난 3월 8일 여성대회의 핸드벨 공연을 앞두고 이뤄진 미용봉사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소중한 능력을 따뜻한 나눔으로 승화시킨 이들의 무지개빛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 02-595-6364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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