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다양한 캠페인 및 행사에 나선다.
글로벌 스포츠업체 나이키는 8일부터 10일까지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2019 Women's Just Do It)’ 캠페인을 연다. ‘#위대한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러닝, 댄스, 축구를 비롯해, 여성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 헤이즈, 소유 등이 출연하는 뮤직 페스티벌, 위대한 토크쇼, 미로 풋볼 챌린지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시리얼 전문 업체 농심켈로그는 8일 여성 직원들을 위한 행사를 연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균형(Balance for Better)’이라는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짐볼을 배우고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 30여명의 여성 임직원들과 일부 남성 직원들을 초대한다.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고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정당성과 자존감을 상징하는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행사를 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는 2015년 3월 ‘WOK(Woman of Kellogg)’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족된 이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화장품 전문 업체 로레알코리아의 브랜드 랑콤은 여성잡지 마리끌레르와 공동으로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한남동 엔트러사이트 카페에서 사진전을 연다.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모델 송경아·탤런트 변정수·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 사진을 전시한다.
에어비앤비는 8일 ‘에어비앤비 여성 트립호스트 창업스토리’ 커뮤니티 행사를 한다. 서울시 마포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여성 예비 창업가와 트립호스트와의 대화,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로 111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은 1975년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UN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열악한 작업환경에 시달리던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궐기를 기리는 뜻에서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