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5편

ⓒ씨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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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여성영화 채널 씨네프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추천 F등급 영화 특집을 마련한다.

F등급(F rated)은 2014년 제24회 바스 영화제(Bath Film Festival)에서 처음 도입한 여성영화의 분류 기준이다. 여성 감독이 연출했거나, 여성 작가가 각본을 썼거나, 여성 캐릭터가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위 세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트리플 F등급이다.

씨네프는 지난해부터 국내 영화채널 중 최초로 F등급을 도입해 방송 화면 하단과 편성표에 ‘F등급’을 표시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20분부터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주노’, ‘피치 퍼펙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스탠바이, 웬디’ 다섯 편을 연속 방영한다.

씨네프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이야기를 여성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들을 모았다. 여성 중심의 서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될 작품들로 특집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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