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의 교육 공간인 ‘고궁 배움터’가 5일 새롭게 단장했다.
총 873㎡ 규모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졌다. 대상별 교육실 3곳과 어린이들이 놀면서 왕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교육용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멀티방, 영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머물 수 있는 유아놀이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매년 40여 종 600회 가량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은 새 단장을 기념으로 오는 16일 오후 3시 ‘고궁 배움터’ 앞 로비에서 어린이 대상 역사인물 체험연극 ‘세종, 인재를 뽑다’를 연다. 조선의 왕 세종을 주제로 한 연극과 체험이 융합된 공연이다. 어린이들은 과거시험에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연 참가는 어린이(7~10세) 동반 가족 총 100명이다. 오는 7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80명까지 사전신청을 받는다. 남은 인원은 현장에서 신청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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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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