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재가여성장애인 욕구조사 및 프로그램 개발’(2002)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여성들이 임신기간 중 가장 힘들어하는 일을 가사일이라 밝혔다. 이는 장애여성의 대부분인 66.2%가 가정에서 가사일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임신 중 가사노동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장애여성들의 임신·출산·육아 및 가사도우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여성 가운데 저소득 중증 장애여성을 우선적으로 한다. 서울시 복지여성국 장애인복지과 정재우씨는 “장애 정도(중증 1, 2, 3급), 배우자의 장애 여부, 가족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며 “장애여성이 밀집된 다섯 지역의 복지관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원 복지관은 노원구의 북부장애인복지관, 은평구의 서부장애인복지관, 구로구의 에덴장애인복지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강동구의 서울장애인복지관이다. 각 복지관에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며 계속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요청해 서울시 전역에 확대 지원할 것이다.

정씨는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여성의 복지 향상은 물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김성혜 기자dong@womennews.co.kr

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