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노동자회는 ‘일터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성차별’에 관한 설문조사를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해 실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성차별이 가장 심각한 노동 영역을 들여다보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노동영역에서의 성차별은 성별임금격차, 유리천장, 채용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임신·출산·육아 불이익, 비정규직 등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성차별 실태를 보여주는 성별임금격차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시 stop 공동행동’, ‘페이미투’ 등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17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여자의 임금이 남자의 63.2%에 그쳤으며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미세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은 2017년 통계가 있는 8개국 중 가장 높았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크고 작은 성차별들이 모여 결국엔 OECD 1위의 성별임금격차를 만들어낸다”면서 설문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설문조사 바로가기 ▶ https://goo.gl/PiUA7b

3시스탑공동행동 / 한국여성노동자회
3시스탑공동행동 / 한국여성노동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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