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월 25일(월)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2019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박 대표를 제11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박미경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공적인 여성벤처 모델을 창출해 더 많은 여성벤처기업이 1000억 벤처의 꿈을 이루고 기업공개(IPO)까지 진출할 수 있는 도전의 장을 만들겠다”며 “여성벤처기업이 새로운 20년을 맞아 함께 성장하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 윤미옥 지아이소프트 대표가 선임됐다. 이외에 지회장 4명, 부회장 11명, 이사 26명, 감사 1명 등 총 45명으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2020 뉴(New) 여성벤처! 스케일업(ScaleUp) 여성벤처!’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지난 2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발판으로 다가올 20년을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전략과제로 △미래 세대 육성·발굴 △여성벤처 혁신·성장 △교류·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의 벤처창업을 촉진하고, 기존 여성벤처기업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여성벤처기업이 경영활동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는 자금조달, 판로확보 등에 중점을 둬 지원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혁신적인 여성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년간 여성벤처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벤처펀드 추가 조성, 여성벤처 창업기업 육성 등 여성벤처업계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보인 윤소라 제10대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송사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일표 국회의원 및 이언주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석종훈 실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조홍래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윤숙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