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칼 라거펠트 이어 샤넬 이끌 후계자는 비르지니 비아르
‘거장’ 칼 라거펠트 이어 샤넬 이끌 후계자는 비르지니 비아르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02.20 18:08
  • 수정 2019-02-20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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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지니 비아드 ⓒAFP
비르지니 비아르 ⓒAFP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현지시각 19일 프랑스 파리 뇌이 쉬르 센 병원에서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라거펠트가 떠난 빈 자리는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비르지니 비아르가 채운다. 

라거펠트는 최근 건강 악화로 지난 1월 오트 쿠튀르 패션쇼에 등장하지 못 했다. 라거벨트는 36년 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며 20세기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라거펠트는 생전 구설수도 많았다. 모피 사용을 찬성해 파문이 일었고, 여성 셀러브리티들의 외모 품평을 해 여러차례 논란이 됐다. 또 프랑스 잡지 누메로와의 인터뷰에서 #미투 운동이 지긋지긋하다며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밝힌 모델들을 비난해 논란이 됐다. 

수석 디자이너가 된 비르지니 비아르는 라거펠트가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지 4년째 되던 해 샤넬 인턴으로 시작, 30년 간 라거펠트와 호흡을 맞췄다. 

라거펠트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D-7 카운트다운’ 샤넬 오트 쿠튀르 쇼 편에서 “비르지니 비아르는 모든 부분에 있어 나 자신에게는 물론 샤넬 아틀리에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비르지니 비아르는 프랑스 리옹의 패션 스쿨에서 영화와 연극 의상을 전공했다. 1987년 부모님 이웃의 추천으로 샤넬에 인턴으로 들어가 1992년엔 칼 라거펠트가 이끌던 패션 브랜드 끌로에(Chloe)에 합류했다. 다시 샤넬의 오뜨꾸뛰르 코디네이터로 돌아와 1997년 샤넬 스튜디오 디렉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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