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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감사업무에 여성이 처음으로 진출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장경택)는 지난달 인사 때 서경숙(35·4급)씨를 전남농협 첫 여성 검사역으로 발탁했다. 전남본부는 과거 적발과 처벌 위주의 감사업무가 점점 투명한 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경영 지도감사로 바뀌고 있어 새로운 감사 인력이 필요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관내 여성직원 비율이 43.6%나 돼 업무 개선과 문제점을 찾기 위해 여성들의 목소리가 절실하다는 이유도 들었다.

서 검사역은 “최초라는 수식이 부담스럽다”며 “14년의 경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전남농협의 발전과 농민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본부는 여성인력 우대방침에 따라 이번 인사 때 4급 여성 책임자 4명을 지역본부 각 팀에 새로 배치했고, 앞으로도 계속 여성을 중용할 계획이다.

박성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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