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고 따뜻한 봄 햇살. 점심을 먹고 나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마구 쏟아지는 졸음은 달콤하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하다.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계속 무겁고, 식욕도 떨어지고, 권태감으로 만사가 귀찮아지기도 한다. 밤에는 자려고 해도 잠은 안 오고 가슴은 괜히 두근두근, 싱숭생숭!

봄의 불청객인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이다. 봄이 되면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게 돼 몸이 이에 적응하지 못해 피곤해지고 졸음이 쏟아지게 된다. 게다가 봄에는 활동량도 많아져 피로가 누적된다. 오행으로 보면 봄은 간담(肝膽)을 활발하게 하는 목(木)에 해당된다.

상생상극(相生相克)의 원리에 따라 비위(脾胃)를 관장하는 토(土)기운이 약해지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일수록 봄을 많이 타고, 춘곤증을 더 심하게 겪게 된다.

이제 나른한 춘곤증에서 탈출하자!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충분한 영양 섭취는 계절의 변화에 신체리듬을 맞춰줄 뿐만 아니라 건강도 지켜준다. 특히 운동을 통해 근육을 워밍업 시켜주면 겨우내 위축됐던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다음 소개하는 단학 뇌호흡 체조로 몸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피로가 봄눈 녹듯 경락을 타고 흘러나와 몸이 개운해지고 활기가 생기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발끝 기지개 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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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서 편안하게 이완시킨 후 서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허리를 숙여 양손을 바닥에 댄다.

2. 다시 일어서면서 숨을 들이쉬고 팔을 편 채로 머리 위로 쭉 뻗어 올린다. 이때 발꿈치를 들면서 최대한 몸을 펴주고 내쉬면서 원위치 한다. 3회 정도 반복한다.

효과〉 신장을 강화시켜 머리를 맑게 해준다. 온몸의 뻐근한 근육과 골격에 기운을 불어넣어 활력을 준다.

기운 짜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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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깨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허리는 세워 서서 무릎을 약간 굽힌 기마 자세를 취한다.

2. 숨을 들이마시고 양손을 가슴까지 들어올린다.

3. 단전에서 숨을 멈추고 양손을 양쪽으로 뻗으면서 발가락, 단전, 손바닥에 힘을 강하게 준다.

4. 원위치로 돌아온 후에 숨을 내쉰다.

효과〉 단전의 기운을 온몸으로 보내주고 몸 속의 노폐물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깍지 껴 상체 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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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를 모아서 등뒤로 깍지를 끼고 서서 숨을 들이마시면서 상체를 숙인다. 이때 무릎을 굽히지 않는다. 어깨를 앞으로 밀면서 숙여 준다.

2.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일어선다. 3회 반복한다.

효과〉 팔과 다리 등에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고영민/ 단월드 홍보실장, 단월드 전국 안내전화 080-556-0001 건강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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