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왼쪽)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종환(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1.25. ⓒ뉴시스·여성신문
유은혜(왼쪽)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종환(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1.25. ⓒ뉴시스·여성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하 문체부)는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추진할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문체부가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성)폭력 등 체육 분야 비리 근절 대책’으로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 5명 등 총 20명으로 이루어진다. 민간위원은 시민단체와 체육계의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민간위원은 김화복 중원대 교수, 류태호 고려대 교수, 문경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조직위원장,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서정화 스키 프리스타일 선수, 서현수 서울대 연구원, 원민경 법무법인 원 변호사, 이대택 국민대 교수, 이영표 KBS 해설위원, 이용수 세종대 교수, 이용식 가톨릭관동대 교수, 정용철 서강대 교수,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 함은주 문화연대 집행위원, 홍덕기 경상대 교수 등이다.

당연직 위원은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맡는다.

위원회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정부는 위원회의 행정 등 지원업무에만 참여한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체회의와는 별개로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다. 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첫 회의를 연다. 위원회는 6월까지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2020년 1월까지 부처별 세부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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