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관리 컨설팅을 할 때 나는 ‘왜 직업을 가지려 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이 경우 나오는 대답은 ‘돈을 벌고, 사람답게 살며, 배운 것을 활용하기 위해’가 많다.

질문을 계속해 본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다른 것을 하면 안되나?’ 예를 들어 제과점, 책방, 옷가게, 프리랜서를 들은 배운 것을 활용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는가, 혹은 사회에 이바지하는 바가 없는가 라고 물어보면 그 다음 대답에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실에 급급한 나머지 ‘내가 과연 무엇을 추구하며 사는 지’제대로 모르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 ‘살아있으니까 그냥 살고 있는’ 것 뿐이다. 잠시 나를 돌아보고 하나를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열정을 가지고 일해보자.

이것은 집에서 밥을 짓든 기업을 경영하든 살아있는 동안에는 똑같이 적용된다.

인간은 불완전하고도 하나같이 서로 다른 존재다. 음악만 봐도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 창을 배우는 사람, 오페라에 흥미를 보이는 사람, 클래식을 하루종일 틀고 사는 사람, 째즈에 푹 빠져 째즈카페만 찾는 사람, 승객은 아랑곳없는 택시기사의 뽕짝 등 정말 다양하다.

저마다 다른 모양새로 살아가지만 한가지 분명한 점은 남자·여자, 서양·동양 사람 모두 무엇을 하든 결국 내면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좋아하고 의지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려 한다.

사람·직업·종교·돈·명예·권력 가릴 것 없이 예를 들어보자.

A는 벌고 또 벌어도 돈이면 전부인 것 같은 사람

B는 공부와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자나 교수지향 파

C는 사랑 혹은 연애에 관심있어도 결혼은 마다하는 독신녀

D는 사랑은 없어도 조건에 맞으면 결혼은 하겠다는 사람

E는 군대의 장군처럼 권력과 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

F는 신앙이나 사회봉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수녀님이나 비구니

왜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지 물을 때 ‘직업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기’라고 대답할 수 있고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평범한 말처럼 보일지 모르나 실제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갖는 사람이 많지 않다. 더구나 오랫동안 일을 놓고 집에 들어간 경우 더욱 자신감이 없어서 ‘아무’ 직업이나 가지려고 한다. 열정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아무리 사소한 일도 열정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면 보람과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왜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사는지 분명해 진다.

홍승녀 / 캐리어탱고 대표www.careerTAN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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