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서울 서초경찰서와 함께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의 여자화장실 4곳에 비상통화 장치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범죄예방 시설개선을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에 대한 현장 진단 및 관리운영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에 따라 세부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통화 장치는 단순 경보음만 울리는 기존 비상벨의 단점을 보완했다. 터치 한 번으로 즉시 담당 직원과 통화가 가능해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낡은 CCTV 29개를 전면 교체 및 추가 설치했다. 안전 관련 안내 표지판 및 스티커도 부착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 서초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은 강남 고속터미널을 비롯해 을지로, 명동, 강남역, 잠실역 등 서울 25개 지하도상가의 2788개 점포를 관리하고 있다.
김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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