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8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된 2·8 독립선언 선포 98주년 기념식. ⓒ뉴시스
2017년 2월8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된 2·8 독립선언 선포 98주년 기념식. ⓒ뉴시스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8일 한국과 일본 도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8일 오전 11시 서울 YMCA와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 YMCA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8 독립선언은 도쿄 한복판에서 우리 유학생 600여명이 조국독립과 항일투쟁 의지를 세계 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재일본한국 YMCA 주관으로 열리는 도쿄 현지 기념식에는 피우진 보훈처장,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이수훈 주일대사, 광복회원, 유학생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공연, 보훈처장 기념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주일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 치사,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7시에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또 8일 서울 YMCA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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