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뉴시스·여성신문
리암 니슨. ⓒ뉴시스·여성신문

영화배우 리암 니슨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니슨은 5일(한국시간) 신작 ‘콜드 체이싱’ 홍보를 위해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한 질문의 대답에 “내가 말할 게 있다. 이건 진짜 이야기다”라고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니슨은 몇 년 전 자신의 지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고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후 그는 무기를 들고 일주일 동안 술집을 돌아다니면서 누군가 자신에게 접근하길 바랬다고 했다. 니슨은 “그를 죽일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당시 그런 행동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니슨은 “돌이켜 보면 나의 행동은 끔찍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아서 지금 언론에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그 행동으로부터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BBC는 니슨의 인터뷰가 공개 후 “니슨이 인종 차별주의 폭풍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니슨은 지난해 1월 할리우드에서 터진 성추행 스캔들에 대해 “일종의 마녀 사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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