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동생을 ‘도련님’, ‘아가씨’로 부르고 아내의 동생을 ‘처남’,‘처제’로 부르는 가족호칭에 대한 인식이 성별에 따라 뚜렷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달 29일 실시한 가족호칭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남성의 18.7%만 ‘성차별적이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45.0%가 ‘성차별적이다’라고 답했다.
남성은 모든 연령대(20대 남성(성차별적이지 않다 67.3% vs 성차별이다 20.0%), 30대 남성(62.0% vs 20.9%), 40대 남성(61.3% vs 21.9%), 50대 남성(62.9% vs 18.7%), 60대 이상 남성(65.9% vs 12.9%))에서 성차별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여성은 40대 이하에서 성차별적이라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40대 여성(성차별적이지 않다 27.1% vs 성차별적이다 65.9%)에서 가장 높게 성차별을 인식하고 있었다. (20대 여성(14.8% vs 60.7%), 30대 여성(19.1% vs 64.0%), 50대 여성(54.4% 24.5%)과 60대 이상 여성(48.7% vs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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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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