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스포츠분야 폭력·성폭력 완전한 근절을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 국가인권위원장 긴급 기자회견’이 열려 최영애 위원장이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22일 개최된 ‘스포츠분야 폭력·성폭력 완전한 근절을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 국가인권위원장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영애 위원장이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국가인권위원회에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 준비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이 설치됐다. 또 2월 25일 특별조사단을 발족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월 22일 위원장 긴급 성명 기자회견에서 밝힌 스포츠 분야의 폭력·성폭력의 완전한 근절을 위한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이하 ‘특별조사단’) 발족을 위해 T/F팀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월 31일 ‘젊은빙상인연대’, ‘문화연대’, ‘체육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등 피해자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특별조사단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영애 인권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향후에도 인권위 특별조사단 활동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인권위는 또한 행정안전부와 외부 전문가를 단장으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공무원 파견 3명, 외부전문가 3명 포함한 총 17명 규모의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또 특별조사단 활동을 위한 예산도 현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인권위는 인력과 예산 확보 및 간담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특별조사단의 구체적인 조사범위, 형식, 효과적인 신고접수 시스템 등 세부 업무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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