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4일 광주학교 운동부 지도자들과 폭력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4일 광주학교 운동부 지도자들과 (성)폭력 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메달주의 ‘엘리트 체육교육’ 혁신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31일 시교육청은 혁신 방안 수립을 위해 현장교사, 시민단체, 교육과정 담당자, 성인식 개선팀 등으로 구성한 ‘엘리트 체육교육 혁신 테스크포스(TFT)’를 구성해 2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팀은 교사(감독) 인사 가산점, 운동부 지도자의 포상금, 학교 운동부 운영 및 운동부 학생 성희롱·성폭력 실태, 모든 학생을 위한 체육시설 운영 및 엘리트 체육교육 관련 각종 현황 파악과 점검을 통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TF팀 운영을 시작으로 정책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 내 ‘엘리트체육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남 정책기획관은 “현재 교육부도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면서 실효성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방안은 ‘메달중심 엘리트체육’에서 ‘교육과정 중심 학교체육’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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