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타워, 도심 속 수직공원으로 건축 계획 변경
부산 롯데타워, 도심 속 수직공원으로 건축 계획 변경
  • 부산=김수경 기자
  • 승인 2019.01.29 13:12
  • 수정 2019-01-29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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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 빠진 앵커시설로
2022년 말 완공 계획
지난 28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 롯데타워 건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 시장은
1월 28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 롯데타워 건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 시장은 "부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중구 광복동 부산롯데타운 내 초고층 롯데타워 건축사업이 민선7기 들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1월 28일 “부산 롯데타워는 부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복합문화관광벨트의 시발점으로 원도심 롯데타워-북항 문화벨트-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복합문화관광벨트가 완성되면 부산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 롯데타워 건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부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옛 시청부지에 세워지는 부산 롯데타워는 지난 2000년 말 107층 규모의 관광 유통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했으나 롯데측에서 사업성 부족으로 주거시설 및 숙박시설로 변경 등 10년째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앞서 롯데는 부산 롯데타워에 대한 과거 사업계획을 백지화하고 주거 시설을 완전히 배제한 ‘도심 속 수직공원’ 콘셉트의 바다와 숲이 만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새로운 개발 계획을 발표한다고 1월 27일 밝혔다.

부산 롯데타워의 변경에 대해 롯데 측은 “사업의 타당성을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단했다. 부산의 자연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했고, 그 가운데 주거시설과 숙박시설을 배제한 오로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의 메카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타워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부산시가 얽힌 매듭을 풀기 위한 끊임없는 설득과 협의한 결과로 형식적 최고보다는 지역에 가장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도시의 품격, 시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실질적 최적의 관광 앵커시설로 전환을 요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새로 건립될 부산 롯데타워는 총높이 380m, 연면적 8만6054㎡으로 총 4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세부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경에 착공해 2022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 롯데타워 고층부에는 세계 최초의 공중 수목원과 전망대, 북카페, 갤러리, 레스토랑, 오디토리움 등 다양한 열린 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중층부에는 국내 최초의 고층 스카이 워크와 암벽등반 시설 등 도심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저층부에는 키즈 테마파크를 포함한 문화 및 체험시설을 조성해 원도심 상권 부흥을 통해 부산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롯데타워 조감도
부산 롯데타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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