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앱 크라잉베베 이미지 ⓒ크라잉베베
육아 앱 크라잉베베 이미지 ⓒ크라잉베베

 

육아 앱 크라잉베베(대표 전준호)는 16일 특허 출원 진행 중이던 ‘아기울음소리 분석 시스템’ 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특허 출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기 울음소리 분석 시스템’은 2014년 카이스트 실시간 제어 연구실과 경북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 박사들의 도움을 받아 크라잉베베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다. 100일 미만의 아기들이 본능적으로 우는 발음 모양을 음파 분석해 5가지 상태(잠, 트림, 배고픔, 불편함, 가스 참)로 분류한다. 울음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아기가 왜 우는지 몰라 당황해하던 초보 부모에게 다섯 가지 상태를 표출,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게 해결해줌으로써 아이와의 공감을 형성해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허 출원 후에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현재 1000만개의 울음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출시 초기 80%이던 울음 분석 정확도도 한국 전자 기술연구소(ETRI) 이준석 팀장을 통해 오류 보고 시스템을 도입, 적용해 95% 이상으로 개선됐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사생활 보호에 관한 부분을 고려, 아기 울음소리 외에 다른 대화나 잡음이 삽입되면 전송된 데이터의 의미 분석이 불가능해 사생활 노출의 우려까지 없앴다.

이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에 2차례, 구글‘Google feature app’ 분야, 우수 아이디어 스타트업 선정 등 각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크라잉베베는 울음 분석서비스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육아 커뮤니티를 비롯해,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 제공, 무료 포토북 제작, 크베맘박스, 크베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60만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정재효 크라잉베베 이사는 “이번 특허등록이 완료됨으로써 유사 어플과 차별된 전문 기술력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임신부터 출산, 육아의 전반적인 부분에 도움을 드리는 크라잉베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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