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할인률 10%
우체국·마을금고 등 14개 은행에서 판매

8일 서울역에서 팔도특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우체국쇼핑 설 선물 할인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8일 서울역에서 팔도특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우체국쇼핑 설 선물 할인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전통시장)상품권의 개인구매할인율이 기존 5%에서 10%로 확대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할인율 상향 특별판매는 오는 31일까지, 한도금액 확대는 오는 2월 20일까지다. 특별 할인혜택과 함께 4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19년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1~2월 온누리상품권 판매 총액은 전년 대비 1500억원 늘어난 4500억원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지역사랑상품권도 전년보다 630억 증가한 125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전년 대비 1.6배(5750억원) 늘었다.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등 14개 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은행이나 농협 등 지방정부 판매 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일반음식점,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별로 보통 5% 안팎에서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월 7일부터 2월 6일까지 지역특산물․제수용품들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 상품은 전통시장 통합쇼핑몰 온누리 마켓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28일까지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도 열린다. 행사에는 숙박․관광․교통․식음료 등 8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85%의 할인을 제공한다. 강원 화천 얼음나라 산천어축제, 충남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대구 달서구 이월드 별빛 축제 등 지역별 축제도 진행된다. 이밖에 농촌체험 프로그램, 어촌체험마을 5개소 및 맛집 체험프로그램과 겨울에 떠나는 섬 관광 10선 홍보 및 경품이벤트가 진행된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참여자 대상 SNS 후기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전국 궁궐 등 문화기관을 무료 개방해 설 명절 체험행사도 열린다.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4~6일에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 역귀성자라면 30~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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