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온라인 태권도 경기대회
결승은 김운용컵대회때 공개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제공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제공

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혜원·이하 위원회)가 세계 최초로 세계온라인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세계온라인태권도대회가 전 세계 태권도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관련한 모든 태권도 동호인을 대상으로 태권도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쉽게 해외교류를 할 수 있다. 안방에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 직접 오지 않아도 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해외 태권도인들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21일 말했다.

온라인태권도대회는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자동 대진 프로그램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는 중계방송 시간에 맞추어 생중계로 진행된다. 실시간 생중계를 통한 심판채점으로 대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제 경기장 느낌을 최대한 살린다.

프로그램 개발을 한 김동연 사범은 대한태권체조협회 회장, 아시아태권도연맹 경기위원,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생활체육분과위원장, 김운용스포츠위원회 경연단장을 맡고 있다.

김 사범은 “온라인태권도대회는 글로벌로 퍼져있는 세계 태권도인들이 모두 참석 가능한 대회다. 기존 오프라인 영역에서 온라인 트랜드를 접목한 대회다”라고 말했다.

서현석 사무총장은 “기존 오프라인 대회 중 겨루기를 제외한 모든 종목(품새·음악품새·태권체조·시범·격파 등)이 가능하다. 결승전은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때 선보인다. 현재 태권도의 위상은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 온라인태권도대회를 통해 국기태권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WT(세계태권도연맹) 승인대회인 2019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G1)는 올해 7월 12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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