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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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영화 ‘말모이’를 관람했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8일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한글단체 ‘우리말가꿈이’와 영화를 관람했다.

이 총리는 영화를 본 뒤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선구자들의 노력에 감동했다. 역사적 사실 몇 가지를 얽어 놓고 나머지는 픽션으로 꾸몄는데 감동을 준다.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름 없는 사람이 주인공이고 그가 각성해가는 과정이 보인다는 점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와도 닮았다. 사전을 가진 언어가 20개 밖에 없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오늘 처음 알았다. 그것도 나라를 빼앗겼을 때 사전이 나왔다는 것이 굉장히 역설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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