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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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KBS2가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 ‘의군-푸른 영웅의 시대’를 올 하반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철부지 금수저’ 도련님이었던 청년 안응칠이 운영의 시간들을 온몸으로 겪으며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에 가장 큰 타격을 남긴 대한의군 참모장 안중근으로 각성해가는 휴먼 드라마다.

안중근 기념사업회, 사단법인 항일독립운동가 단체연합회가 후원하는 이 드라마는 총 300억대의 제작비가 들어가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중국 하얼빈시와 상해, 베이징의 미디어회사들과 한중 공동투자 및 중국 내 촬영에 참여한 상태다. 북미지역의 글로벌플랫폼회사에서도 아시아 및 북미 판권에 관심을 갖고 참여와 투자를 적극 논의 중에 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제작사는 “드라마를 통해 강제로 침탈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켜낸 대한의군들의 치열하고 피끓는 전쟁을 재조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아이리스’,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최지영 PD와 ‘크리미널 마인드’, ‘바람의 파이터’ 등에서 메가폰을 잡은 양윤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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