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카우 앤 독'에서 상영
‘벌새’ 등 16개 장단편 상영

제1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상영 시간표. ⓒ찍는페미 페이스북 갈무리
제1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상영 시간표. ⓒ찍는페미 페이스북 갈무리

페미니스트 영화·영상인 모임 ‘찍는페미’가 제1회 여성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카우 앤 독'에서 연다.

개막작이자 장편 초청작인 ‘벌새’(김보라 감독)를 비롯해 ‘기프실’(문창현 감독), ‘천에 오십 반지하’(강민지 감독), ‘핑크 페미’(남아름 감독), ‘면도’(정지혜 감독), ‘그 엄마, 딸’(김희정 감독), ‘셔틀런’(이은경·이희선 감독), ‘언프리티 영미’(이영미 감독), ‘빛’(김혜진 감독), ‘머물던 자리’(이은경 감독), ‘대자보’(곽은미 감독), ‘내 차례’(김나경 감독), ‘자유연기’(김도영 감독), ‘콩자반’(선고은 감독), ‘만들어볼까요’(김도희·이송아 감독 등), ‘붉은 해일’(서솔 감독) 등 16개 장단편이 상영된다.

연출자가 여성이거나 크레딧의 절반 이상이 여자인 영화나 여성과 관련된 주제를 담은 작품으로만 꾸며졌다. ‘찍는페미’ 측은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여성들에 대한 영화가 상영돼 한국 영화계에 보다 더 다채로운 여성주의적 담론이 유통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화제 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한다. 영화제 기간 세 차례 관객과의 대화(GV)가 개최된다. 26일 오후 3시에는 ‘한국영화계서 여성영화인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문창현, 강민지 감독 등이 참석한다. 27일 오후 5시 30분에 상영되는 폐막작은 ‘기프실’이다.

예매 관련 문의는 ‘찍는페미’ 블로그(https://blog.naver.com/shootingfemi2016)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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