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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앞으로도 일자리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과 만난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대표 22명, 중견기업 대표 39명, 전국상의 회장단 대표 61명 등 총 128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30대 대기업 그룹은 지난 5년간 고용을 꾸준히 늘려왔고,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에 고용을 5만여명 늘려 전체 고용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300인 이상 대기업이 우리나라 설비투자의 약 85%를 차지하는데 주요기업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주셨지만, 작년 2분기부터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 기업이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정부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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