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시니어클럽 밑반찬 배달사업 ‘야미야미’ 오픈

ⓒ서대문구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어르신들이 정성 들여 밑반찬을 만들고 이를 각 가정에 배달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일명 ‘야미야미’를 14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야미야미’는 서대문구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서대문시니어클럽(관장 안순봉)이 지난해 10월 서울시의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신규 시장형 일자리 사업’이다.

15명의 참여 어르신들은 전문 요리학원인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뒤 직접 반찬을 만들고 배달한다. 밑반찬 조리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내 공간을 조리실로 정비해 사용하며 주문은 카카오플러스친구(서대문시니어클럽)와 전화(070-4353-4522)로 받는다.

반찬의 종류는 버섯볶음, 진미채, 우엉조림, 오이지무침, 어묵볶음, 달걀 장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가격은 반찬 2세트에 5천 원부터 이며 반찬 메뉴는 주 단위로 바뀐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반찬은 예약 주문과 동시에 당일 조리해 가정까지 신속하게 배달한다.

안순봉 서대문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가정식 반찬을 배달까지 해드리자는 콘셉트로 이 사업을 구상했으며 앞으로 고객이 늘면 정기배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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