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10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의사회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10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의사회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이하 여의사회) 회장이 10일 “새해부터 의료계 뿐 아닌 전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준 고 임세원 교수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0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여의사회 신년하례회 및 월례학술심포지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여의사회 29대 회장으로서 임기 2년차로 그 간의 일들에 대한 결실과 마무리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세계여자의사회 100주년 기념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김봉옥 제28대 회장이 케냐 의대생 1명의 회의 참석에 드는 여비 3000달러와 폐회식 샌드아트(Sand Art) 공연비용 일부 2000달러를 지원하기 위해 총 6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송년회 이웃돕기성금 모금액 중 에디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후원했다. 여의사회에  따르면 이 장학금은 김용진 제24대 회장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디오피아 용사 후손들이 어려움 속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010년부터 후원해온 것이다. 

한편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홍범기 교수(연세의대 심장내과)의 Update of Hypertension Management 강의가 진행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과총)의 2018년 위탁사업과제로 여의사회가 주관한 <소화기내과 의사의 연령, 성별에 따른 업무강도 및 직업병에 관한 연구>에 대한 결과 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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