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문화체육관광부
박선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아심포니) 대표이사에 박선희(44)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음악사업팀 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2002년 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일해왔으며, 지난해 5월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정책지원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금호재단 재직 중에는 특히 국내 음악영재 발굴과 클래식 음악의 국제 교류에 힘써왔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같은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손열음(피아니스트, 33) 등 한국의 젊은 음악가의 협연 무대를 기획해 주목받았다.

코리안심포니는 1985에 창단된 교향악단으로 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서 매년 90회 이상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01년 문체부의 재단법인 승인, 전문예술법인을 지정받았으며 문체부의 산하기관으로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2001년부터 예술의 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지정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 역할을 현재까지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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